바비는 22일 인스타그램에 “보고싶다야 생일축하해”라며 아이콘 대표곡 ‘사랑을 했다’를 부르며 춤추는 비아이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바비와 비아이는 2013년 Mnet 연습생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후 이즈 넥스트 (WIN: WHO IS NEXT:WIN)’에서 B팀으로 함께 활약했다가 떨어진 후 2015년 그룹 아이콘으로 정식 데뷔했다.
앞서 비아이는 마약 구매 혐의로 아이콘을 탈퇴했다. 비아이의 마약 의혹은 지인 A씨가 “비아이가 카카오톡으로 자신에게 대마초를 구매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비아이는 마약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한 후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이 같은 범죄 사실에도 불구하고 바비가 생일 축하 게시물을 올리자 네티즌들의 의견은 양분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분위기 파악 못 하냐” “이렇게 인스타에 (비아이를) 올리는 것 자체가 더 욕 먹이는 일이다”라며 바비를 비판했지만 “잘못한 사람은 생일 축하받을 자격도 없냐” “친구 생일도 축하하지 못하냐”며 옹호하는 반응도 있었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