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 오정초교 화재… 학생·교직원 250명 긴급 대피

입력 2019-10-23 10:44
23일 오전 8시33분쯤 경기 부천시 원종동 오정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 250여명이 대피했다. 부천소방서. 연합뉴스

경기 부천시 한 초등학교에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 2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33분쯤 부천시 원종동 오정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일어났다.

이 불로 급식실 내부와 조리기구 등이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학생과 교직원 250여명은 운동장으로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8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급식실 내부에 있는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급식실 조리대에 있는 냄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