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을 출발해 부산으로 이동하던 BMW 승용차가 멧돼지 커플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0시 42분쯤 경남 양산시 남양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진입 200m 앞에서 A(47) 씨가 운전하던 BMW 차량이 도로 중앙에 서 있던 멧돼지 2마리와 부딪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하행선 진입을 위해 1차로로 운행하다 도로 중앙에 있던 멧돼지와 충돌했다.
멧돼지 한 마리는 인근에서 사체로 발견했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발견하지 못했다.
양산시는 멧돼지 사체를 수거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를 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