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구인·구직자 만남의 장 연다

입력 2019-10-23 09:07 수정 2019-10-23 09:08
울산시는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취·창업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일자리 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울산 일자리 주간은 청년 일자리 희망 한마당, 채용 설명회, 창업 설명회, 시·구·군 합동 일자리 박람회, 취업 특강, 일자리 관련 세미나 등 5일간 일자리 관련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첫날인 28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청년 일자리 희망 한마당이 문을 연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1인 제작자로 유명한 백수골방(김시우)과 조용민 구글코리아 부장의 명사 특강을 비롯해 청년 PT 면접대회, 4차산업혁명&신직업관, 청년 채용관, 직업 세계 체험관 부스 등을 운영해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한다.

29일과 30일에는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와 동부캠퍼스에서 명사 특강과 채용설명회가 열리고, 롯데시티호텔에서는 산업단지 및 기업 환경 개선 발굴 아이디어톤이 마련된다. 문수컨벤션에서는 일자리 세미나도 열린다.

31일 동천체육관에서 울산에선 처음으로 시와 5개 구·군이 함께하는 울산 일자리 박람회가 마련된다.

노사발전재단은 중장년 취업 지원사업 참여 기업 간담회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선 지방 청년의 취업 정보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매년 시와 5개 구·군이 개별로 열던 채용박람회를 지역 실정에 맞게 통합해 구직자들에게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채용 기회와 다양한 일자리 관련 정보를 준다.

120여 개의 직종별·계층별 현장 면접관, 일자리 정책 홍보관,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스도 설치한다.

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식, 울산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한다.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벤처빌딩에서 명사 특강과 창업 설명회가 열리며, 신라스테이에서는 고용·취업 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일자리 관계 기관 워크숍이, 울산대학교에서는 강소기업과 구직 청년을 매칭하는 행사 등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많은 기관이 협력해 일자리 주간 동안 시민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