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연봉 40억’ 보도에 “민망했다”고 말한 이유

입력 2019-10-23 05:35 수정 2019-10-23 08:21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나영석 PD의 연봉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권에는 ‘나영석 연봉’이라는 키워드가 올랐다. 전날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나 PD의 연봉이 언급돼 화제가 된 것.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tvN 사옥을 찾았다. 이들은 이곳에서 tvN 간판 연출자인 나 PD를 우연히 만났다.

유재석은 나 PD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최근 언론 보도로 화제가 됐던 ‘40억 연봉설’에 대해 질문했다. 계속 당황하던 나 PD는 “돈 좀 받긴 했다”고 능청스레 답했다. 이어 “그런데 그게 연봉은 아니다. 너무 민망하더라”면서 “큰돈이라 감사하긴 하지만 기사가 났을 때 뭐라고 하기가 민망했다. 복도에서 만난 후배한테 설명할 수도 없었고 여러 가지로 민망하더라”고 덧붙였다.

나 PD는 KBS 공채 프로듀서 출신으로 2013년 CJ E&M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삼시세끼’ ‘신서유기’ ‘꽃보다 청춘’ ‘꽃보다 할배’ ‘스페인 하숙’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