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료나눔선교회(YSCM)는 25일 부산의료선교회 세계로병원과 미국 의료관광객 모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YSCM 회원들은 부산세계로병원에서 건강검진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을 찾는 YSCM 회원들은 환자와 보호자의 비행기 항공권과 호텔 숙박비를 지원받는다.
YSCM은 미국 현지에서 그룹 펀드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사와 목회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 그룹에 등록한 회원의 회비 10%를 미션 펀드(Mission Fund)로 조성해 의료비가 발생할 때 사용하는 의료보험 대체 프로그램이다. 이때 협약을 체결한 한국의 병원을 이용해 의료비를 절감한다.
정철환 대표는 “한국의 의료서비스나 의료 수준이 매우 우수해 고국을 방문하면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며 “미국의 의료비가 워낙 비싸 항공기를 타고 한국에 와서 치료받고 가도 미국보다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수의료나눔선교회는 24일 고려대학교안암병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미국보다 싸다” 미국 해외동포 환자 국내 유치
입력 2019-10-22 17:03 수정 2019-10-23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