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 25일 대전서 개막

입력 2019-10-22 14:48

전국 90여개 팀이 참가하는 ‘2019 제7회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가 오는 25일 대전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25일부터 11일 간 대전 중구 한밭야구장 등 5개 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전국 92개팀 2200여명의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참가한다. 역대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대회는 25일 오전 9시 신흥초·충남중에서 열리는 첫경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4일 결승전까지 총 88경기가 치러진다. 우승팀을 비롯한 상위 4팀에게는 대전시장상이 수여된다.

25일 한밭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박찬호 선수와 한영관 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와 ㈜한화이글스, 박찬호 선수가 후원하는 박찬호배 전국 리틀야구대회는 2013년 시작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회는 제2의 박찬호를 꿈꾸는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