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 병의 라벨 제거가 손쉬워진다.
제주 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수거를 위해 제품 라벨에 분리 표시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도 개발공사는 소비자들이 삼다수 페트병을 분리수거하기 전 직접 라벨을 손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접착 부분에 절취선을 적용했다. 절취선 표시 부분에는 접착제가 도포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해당 부분을 잡아당겨 손쉽게 라벨을 떼어낼 수 있다. 라벨 분리표시는 500㎖ 제품부터 차례로 적용될 예정이다.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라벨 분리 표시는 자원 순환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라벨 분리배출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