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에서 3중 충돌사고가 발생해 군인 4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쯤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의 한 교차로에서 군인 4명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좌회전 하던 SUV차량과 부딪힌 뒤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군 하사관 3명과 운전자인 중사 등 4명이 숨졌다. 또 민간인 2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현장 사진을 살펴보면 차들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다. 전복된 차량도 볼 수 있다. 찌그러지고 부서진 차들은 사고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