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Taeyeon·30)이 컴백을 앞둔 가운데 앨범 커버에 적힌 글귀가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오후 태연의 정규 2집 ‘Purpose(퍼포즈)’ 트랙 리스트가 공개됐다. 앞서 이미지 티저를 공개해 기대감을 모았던 태연은 타이틀곡 ‘불티 (Spark)’를 비롯해 ‘Here I Am’(히어 아이 엠), ‘Love You Like Crazy’(러브 유 라이크 크레이지), ‘Do You Love Me?’(두 유 러브 미?), ‘Gravity’(그래비티) 등 12개의 수록곡을 28일 선보일 예정이다.
태연의 새 앨범이 공개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앨범 커버를 장식한 영문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았다. 문구는 다음과 같다.
“When I become filled with a lot of thoughts from the chances I go through during life, even if something changes me, eventually that also becomes me and i will find a ‘more expended version’ of myself instead of being replaced. Need to always focus more on the unseen side of me.(내가 살면서 겪게 되는 변화들에 많은 생각이 들 때, 무언가가 나를 변화시킨다고 해도 결국 그것 또한 내가 된다. 나는 ‘다른 나’로 바뀌는 대신 ‘더 많은 모습’의 나를 찾을 것이다. 항상 아직 보여지지 않은 내 모습에 집중할 것이다.)”
누리꾼들은 “뭔가 멋있다” “태연 멋있어 사랑해” “뭔가 태연이 쓴 것 같다” “탱구 너무 좋아”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4일 태연은 절친한 동생 설리의 비보로 컴백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태연 팬들은 SNS를 통해 “언니 힘내요”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요” “언제나 곁에 있어줄게요” 등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Purpose’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더불어 태연 공식 홈페이지 및 각종 SNS의 소녀시대 계정을 통해 태연의 변신을 담은 티저 이미지는 물론, 신곡 분위기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하이라이트 클립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태연의 컴백을 기념해 정규 2집 앨범 콘셉트 이미지로 꾸며진 스페셜 사진전 ‘PURPOSE: THE EXHIBIT’도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서울은 10월 22~27일 용산구 가나아트 한남에서, 부산은 23~27일 수영구 F1963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