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혼·청년대상 매입임대주택 74세대 공급

입력 2019-10-21 16:14 수정 2019-10-21 16:18
제주도개발공사가 주택 매입사업으로 확보한 임대주택의 입주자 74세대를 모집한다. 신혼부부가 45세대, 청년층이 29세대다.

21일 개발공사에 따르면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10월 18일) 현재 무주택자로, 신혼부부층에는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이 해당한다. 청년층은 해당 가구의 주민등록이 제주시 지역 이외로 등재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청년(만19세~39세)이다.

신청은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있는 제주도개발공사 주거복지팀 사무실에서 현장접수로만 이뤄진다. 신혼부부는 11월 1~2일, 청년은 11월 8~9일 양일간 진행된다.

입주자 모집은 신청접수 후 자격 확인 등의 과정을 거쳐 배점(신혼부부) 또는 추첨(청년)을 통해 선정하며 내년 2월 초에 당첨자 발표 후 3월부터 입주 가능하다.

신혼부부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 제공되는 주택으로,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30~50% 수준에서 순위와 소득에 따라 결정된다.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