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 새롭게 진화한 ‘뉴 미니 클럽맨’을 공식 출시했다. 올해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맞은 미니는 뉴 미니 클럽맨을 통해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면서 연간 1만대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니는 21일 서울 마포구 카페 ‘포비 베이직’에서 뉴 미니 클럽맨을 공개했다. 미니 클럽맨은 정교한 디자인, 최적의 편의성, 혁신적인 기술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소형차 모델로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2015년 출시된 3세대 클럽맨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뉴 미니 클럽맨은 전통적인 슈팅 브레이크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형차이면서도 편안한 승차감과 넓은 공간, 그리고 우수한 공간성을 자랑한다. 특히 4개의 도어와 5개의 풀 사이즈 시트, 양방향으로 오픈되는 후면부의 스플릿 도어와 함께 위치한 다목적 트렁크 공간은 미니 클럽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특징이자 창조적인 공간 활용성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기존에 미니 클럽맨이 가지고 있는 실용성과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해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 모델이 절제미와 원숙미가 더해진 젠틀맨을 연상케 했다면 이번엔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하며 독창적인 젠틀맨을 떠올리게 한다. 뉴 미니 클럽맨은 과감하고 강렬한 ‘인디언 서머 레드’ 컬러를 통해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트렁크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통해 양손에 물건을 가득 들고 있는 경우에도 손쉽게 트렁크를 열고 짐을 실을 수 있다. 주행성능 또한 향상됐다. 쿠퍼 및 쿠퍼 S 모델에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새롭게 장착돼 민첩하면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뉴 미니 클럽맨은 고객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개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최신 기술과 액세서리를 더욱 강화했다. 인디언 서머 레드 컬러와 잘 어울리는 피아노 블랙 컨셉의 레터링, 엠블럼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추가돼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3640만~4980만원이다.
나정훈 브랜드 담당 매니저는 “클럽맨의 경우 남성 고객의 비율이 49.6%로 거의 절반에 가깝고, 중장년층은 물론 60대 남성 고객들에게도 젠틀함을 무기로 어필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절제미와 원숙미에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더한 만큼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모두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