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청와대는 21일 문 대통령이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주요 종단 지도자들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주요 종단 지도자들을 함께 초청한 것은 지난 2월 18일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지난 7월에는 불교 지도자들과 오찬을 했다.
이른바 ‘조국 정국’을 거치면서 분열된 진영간 갈등이 격해지고 국론분열 우려가 제기된 직후 간담회가 성사돼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종교계가 뒷받침해달라는 당부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