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파죽지세 담원, ahq 꺾고 2R 전승 8강行

입력 2019-10-21 01:23
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게이밍이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자력 확정했다.

담원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D조 2라운드 경기에서 ahq e스포츠(대만·홍콩·마카오)를 꺾었다.

이로써 1라운드 첫 경기(IG전) 패배 후 5연승을 달린 담원은 조 1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완벽한 경기였다. ‘캐니언’ 김건부의 탈리야가 이른 시간 상체에서 잇달아 킬을 만들었다. ‘너구리’ 장하권의 레넥톤, ‘쇼메이커’ 허수의 야스오 모두 데스 없이 무럭무럭 성장했다.

위쪽 정글 전투에서 4킬을 쓸어 담은 담원은 곧바로 내셔 남작을 처치하며 일찍이 승부를 갈랐다. 강력해진 미니언을 앞세운 담원은 타워를 순식간에 철거하며 골드 격차를 크게 벌렸다.

별다른 전투 없이 도망만 다닌 ahq는 미드에서 벌어진 가까스로 1킬을 땄지만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이었다. 미드 전투에서 상대 챔피언을 몰살한 담원은 그대로 바텀으로 돌파해 게임을 끝냈다.

베를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