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지지 당선 ‘이재명’… 찰나 말 한마디 아닌 몸·행동·삶으로 뱉어낸 외침에

입력 2019-10-20 21:54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키기가 전국으로 번져가는 가운데 웹툰인도 동참하고 나섰다.


“토론회 중 찰나의 말 한마디로 판단하지 말고 이재명 지사의 몸으로, 행동으로 삶으로 뱉어낸 깊은 곳으로부터의 외침에 귀기울여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
만화(웹툰)인 형민우 작가(대표작 프리스트)와 박명운 작가(대표작 토지), 정기영 만화스토리작가협회장, 김태형 작가(대표작 무·미르), 김성모 작가(대표작 럭키짱) 등은 지난 18일 이재명 지사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웹툰인 50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형 작가를 비롯한 이들 웹툰인들은 “이재명 지사는 그 어느 기관도 생각하지 못한 웹툰산업의 글로벌시장으로의 확대와 성공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경기국제웹툰페어’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36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첫 행사에 달성 했다”며 “제조산업의 발달도 중요하지만 문화콘텐츠 산업의 육성은 그보다 더욱 큰 미래 성장의 동력인데 그 미래 성장 중심에 이 지사가 있다”고 했다.

이어 이들은 “상대후보는 토론회에서 온갖 네거티브 질문을 쉴 새 없이 쏟아내었지만 경기도민은 압도적인 지지를 이 지사에게 보냈다”면서 “토론회 중 찰나의 말 한마디로 판단하지 말고 이 지사의 몸으로, 행동으로 삶으로 뱉어낸 깊은 곳으로부터의 외침에 귀기울여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의원연맹에 참석한 칠레 상원의원 등 8명의 의원도 영문으로 준비된 탄원서에 서명하고 이 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탄원서 서명에 동참한 의원은 칠레 Juan Pablo LETELIER 상원의원, 짐바브웨 Tsitsi Veronica MUZENDA 상원의원, 케냐 Susan KIHIKA 상원의원, Naisula LESUUDA 하원의원, 콩고민주공화국 Madeleine NIKOMBA SABANGU 상원의원, Stephane MIRUHO MUGOROZI 상원의원, 나카라구아 Maritza ESPINALES 국회 부의장, 세르비아 Gordana COMIC 국회 부의장 등이다.

탄원서는 “이 지사는 대한민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가장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었고, 훌륭한 도정 능력으로 경기도와 성남시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지지와 존경을 받고 있다”면서 “한국정치의 소중한 자산인 이 지사가 계속해서 도정을 이끌 수 있도록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실 것”을 대법원에 탄원하는 내용이 주로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