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이 체급 차이를 증명하며 2라운드 첫 승을 챙겼다.
IG는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ahq e스포츠(대만·홍콩·마카오)와의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D조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초반 킬 포인트는 비슷했지만 골드는 IG가 크게 앞섰다. 눈에 띄는 건 도벽 제이스를 꺼낸 ‘더 샤이’ 강승록이다. 그는 라인전에서 골드를 빠르게 수급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IG는 초반 드래곤 앞 전투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이후 운영으로 타워를 철거해나가며 골드 차이를 크게 벌렸다.
돌려 깎는 운영으로 탑 억제기를 파괴한 IG는 재정비 후 바텀으로 전진해 2번째 억제기 파괴에 성공했다.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상대 챔피언을 소탕한 IG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베를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