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김광석길 내 콘서트홀에 기타모양 대형 막구조물 설치

입력 2019-10-20 16:05

대구 중구는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이하 김광석길)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김광석길 내 콘서트홀에 지붕형 대형 막구조물(사진)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막구조물은 콘서트홀에서 행사나 공연 관람 시 눈, 비, 햇빛 등을 막아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미공연시에는 휴식공간으도 활용된다.

김광석길과 어울리는 통기타를 형상화한 디자인에 경관조명까지 설치해 막구조물 자체로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유발 할 수 있다.

중구는 2010년 김광석길 벽화조성을 시작으로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신축, 김광석 빛 길, 김광석길 기타조형물 등을 설치하고 주차장과 공용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관광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김광석 스토리하우스에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막구조물 설치로 궂은 날씨에도 공연이 가능해졌고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