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제2회 ‘달성 다둥이가족 행복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화원LH홍보관(대구시 신청사 후보지)에서 열린 행사에는 다둥이 가족 등 1만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양질의 일자리와 신도시 개발, 적극적인 교육투자를 통해 인구 30만명 시대를 앞둔 달성군이 출산장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가족그림그리기, 드론체험, 전문의의 육아상담, 임산부체험, 출산장려 캠페인 등 40여종의 부스가 운영됐다. 다둥이 가족을 위한 축제인 만큼 엄마를 위한 수유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상주하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기념식 후 이어진 ‘캐리와 친구들’ 공연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김문오 군수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다둥이 행복 페스티벌은 다둥이 가정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출산축하금, 교육지원 등 맞춤형 정책으로 늘 아이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달성군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 유가읍은 지난해 인구 1000명당 5세 미만 인구 수가 111명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