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서석유화학 설비 추락으로 협력업체 직원 2명 사상

입력 2019-10-20 08:46 수정 2019-10-20 08:47
19일 오후 2시쯤 울산시 남구 동서석유화학에서 무게 500㎏ 상당의 설비 일부가 아래로 떨어져 정비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50대 근로자 A씨가 사망하고 다른 근로자 B씨는 크게 다쳤다.

동서석유화학은 이날 정기 보수를 위해 협력업체 소속 직원 여러 명을 정비 작업에 투입했으며, 이들은 1.5∼2m 높이에 달린 설비 아래에서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함께 작업을 하던 동료 등 목격자와 원청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