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인베이드 대성공’ 프나틱, CG 꺾고 2승 신고

입력 2019-10-19 23:01
라이엇 게임즈 제공

프나틱(유럽)이 초반 우위를 가까스로 지키며 2승을 누적했다.

프나틱은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C조 2라운드 경기에서 클러치 게이밍(북미)을 꺾었다.

초반 양팀이 바텀 부시에서 인베이드를 하다가 격돌했다. 프나틱이 우르곳(브위포), 카시오페아(네메시스)가 킬을 획득하며 매우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클러치 게이밍은 리 신(리라)이 발 빠른 움직임으로 라이즈(다몬테)를 무럭무럭 성장시키며 여지를 남겼다.

내셔 남작 근처 정글에서 전투가 계속해서 벌어졌다. 우르곳(브위포)의 활약에 힘입어 3킬을 딴 프나틱은 내셔 남작 버프를 가져갔다.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프나틱은 미드에서 끊임없이 전투를 걸었다. 클러치 게이밍은 라이즈를 앞세워 끈질기게 버텼다.

클러치 게이밍이 한 차례 교전 승리를 바탕으로 내셔 남작을 처치했다. 분위기를 탄 클러치 게이밍은 미드로 기세 좋게 돌파해 억제기를 파괴했다. 하지만 마지막 균형추는 프나틱쪽으로 기울었다.

내셔 남작 전투에서 우르곳이 우직하게 내셔 남작을 치는 선택을 하며 프나틱이 버프를 챙겼다. 장로 드래곤까지 처치한 프나틱이지만 좀처럼 게임을 끝내지 못했다. 3번째 내셔 남작 버프까지 챙긴 프나틱은 2번째 장로 드래곤을 처치하고 나서야 비로소 게임을 끝낼 수 있었다.

베를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