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는 지난 1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함께하는 게임 가족 소통 교실 ‘2019 굿 게이머 패밀리 부산’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게임위와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게임을 통해 부모 자녀 간의 의사소통과 관계 향상을 도모하고,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과 건강한 게임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교육청이 주최하는 ‘부산 SW교육 페스티벌’과 연계하여 개최되었으며 ▲‘올바른 게임이용 방법 및 올바른 게임이용 지도 방법 교육’(학부모/자녀 맞춤형 교육) ▲‘내․겜․소’(내가 하는 게임을 소개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게임 체험 및 모의 등급분류 회의’ ▲‘게임을 통한 가족 소통의 시간’ ▲ ‘우리 함께 약속해요’(온 가족이 함께하는 게임이용 시간표 만들기/게임이용 서약서 작성)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자녀와 학부모로 이루어진 23가족, 총 61명(학부모 28명, 자녀 33명)이 참여했다.
이재홍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행정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처음으로 시도된 교육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게임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위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굿 게이머 패밀리’를 총 11회 개최하였으며, 177가족 총 543명의 초등학생 및 학부모가 참여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