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협상 2차회의, 오는 23일 호놀룰루서 개최

입력 2019-10-18 18:16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표단이 24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국방연구원에서 11차 SMA협상 1차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외교부 제공

내년부터 적용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오는 23일 열린다.

외교부는 18일 “SMA 체결을 위한 한·미 간 회의가 오는 23일과 24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가, 미국 측에서는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앞서 1차 회의는 지난달 24~25일 서울에서 진행됐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 하에 미측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