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후원’ 지저스패밀리 13회 찬양무용예술제

입력 2019-10-18 16:36 수정 2019-10-19 15:45

지저스패밀리예술선교단(대표 주용훈 목사)는 24일 오후7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CTS아트홀에서 ‘제13회 찬양무용예술제’를 개최한다.



단원들은 갈고 닦은 뮤지컬 ‘춤추는 다윗왕’ 공연을 비롯해 선교무용, 워십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찬양사역자 겸 작곡가인 김석균 목사의 사회로 은단비중창단, 최정님 집사, 조명이 선교사 등이 은혜로운 찬양을 부른다.

밸리시모 오카리나 앙상블, 지저스 앙상블의 연주가 이어진다.

공연에 앞서 김부기(서울 은혜교회) 목사가 ‘모세의 노래와 같이’(출 15:1~5)설교 말씀을 전한다.

선교단은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행사의 헌금은 국내외 어려운 선교사와 교회 후원에 쓰인다.

이 단체 대표 주용훈(사진) 목사는 원래 배우 지망생이었다. 서울예술대를 졸업하고 연극과 뮤지컬 배우를 꿈꿨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방황했다.

설상가상으로 첫 딸을 백혈병으로 잃고 본인도 관절염에 걸리는 바람에 10여년간 춤을 추지 못하고 결국 하나님께 눈물로 매달렸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셨다. 기도 가운데 병고침을 받은 후 찬양무용 사역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개혁) 총회신학교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60세에 목사안수를 받은 뒤, 기독 무용가 양성에 나섰다. 은퇴할 나이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율동대학에서 교수생활, 2008년 6월 설립한 지저스패미리예술선교센터를 통해 1000여명의 무용 사역자들을 배출했다.

또 전국교회와 기도원, 교도소, 군부대, 병원, 복지관 등 350여곳을 돌며 온 몸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주 목사는 ‘춤추는 목사’로 통한다. 말씀과 찬양이 크게 울려퍼지는 ‘극장식 교회’를 세우겠다는 기도제목을 갖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