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32분쯤 제주시 도련1동 삼화 부영7차아파트 인근 사거리에서 화북주공아파트에서 오름중 방면으로 직진하던 관광버스와 삼양에서 연삼로 방향으로 가던 스파크 승용 차량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장모(75)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버스 운전자(56)와 승객 11명도 얼굴과 허리, 무릎 등에 경상을 입고 인근 종합병원 2곳에 분산 이송됐다.
경찰은 신호 위반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