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가마초 등 6개교를 2020학년도 제주형 자율학교로 신규 지정했다.
제주교육청은 지난 6월 공모와 제주도 자율학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마초 대흘초 영평초 하도초 하원초 한천초를 제주형 자율학교로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형 자율학교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특례를 인정받아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교육청은 대상학교에 예산과 교직원 연수,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무행정인력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제주 시내 중규모 학교인 제주시 아라동의 영평초등학교를 포함했다. 이제까지 제주형 자율학교는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나 학생 수가 감소하는 원도심 학교를 중심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혁신 교육 일반화에 대한 요구와, 중·대규모 학교의 교육 중심학교 모델 개발 필요를 반영해 올해 신규 지정학교 범위를 제주시 동지역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2020년에는 44개교(초 30, 중 12, 고 2)가 제주형 자율학교로 운영된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