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첫 관광특구 에듀팜특구 관광지로 주목

입력 2019-10-18 10:33 수정 2019-10-18 10:43

충북 첫 관광특구인 증평 에듀팜특구가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사업 시행자인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에 따르면 입장객 수가 올 6월 14일 부분 개장 이후 넉 달 만에 5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연내 1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일원(원남저수지 주변)에 들어선 에듀팜 특구는 총면적 303만5203㎡의 터에 관광단지(262만2825㎡)를 갖췄다. 원형녹지(68만㎡), 조성녹지(51만㎡), 숲(26만㎡), 공공편익시설지구(5만3000㎡)도 들어선다.
관광객들이 충북의 첫 관광특구인 증평 에듀팜특구에서 국내에서 가장 긴 루지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현재는 18홀 골프장, 1.38㎞와 1.47km의 익스트림 루지, 제트보트와 요트 등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리나 클럽, 휴양콘도가 운영되고 있다. 휴양콘도, 양떼목장, 승마장, 복합연수시설은 올해 하반기 개장한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와 농촌테마파크, 귀촌체험센터, 식물원 등은 오는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 측은 “이 특구는 국토의 중심에 있고 청주공항과도 가깝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증평=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