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관계자는 이 소장이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으로 빚어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보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에 이병원 KIST 원장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했다.
이 전 소장은 현재 무보직 연구원 신분으로 근무 중이다. 내부 진상조사가 끝나면 징계위원회에서 정식 징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소장은 조 전 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3년 정 교수의 부탁을 받고 조 전 장관 딸이 KIST에 단 이틀간 인턴으로 근무했음에도 3주간 근무했다는 내용의 허위 증명서를 이메일로 발급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