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헤이즈, “성공해서 남친에게 선물 주고 싶었는데…”

입력 2019-10-18 10:00

가수 헤이즈(29)가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자신의 연애사를 밝혔다.

18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철파엠)에 등장한 헤이즈는 전 남자친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담히 말했다.

헤이즈는 “솔직히 전 남자친구에게 많은 선물을 받고 금전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꼭 성공해서 남자친구를 위해 선물도 해주고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제는 남자친구가 없다. 아직도 집에 가면 그분이 사준 선물 등 흔적이 많은데 그분에게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잘 됐을 때 축하문자는 왔냐’는 질문에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사실 전화번호가 바뀐 것도 있지만 그냥 이거였으면 좋겠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헤이즈는 “사랑이란 사계”라며 “가을처럼 쓸쓸할 때도 있고 겨울처럼 시리고 아프고 차가울 때도 있다. 자연을 보면서 실제로 영감을 받는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연애 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연애를 할 때 상대방을 많이 좋아한다”며 “일보다 중요한 사랑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상처를 준 적은 없다”며 “나도 모르게 무심한 적은 있었지만 먼저 이별을 고한 적은 없다. 다 차였다”고 털어놨다.

한편 헤이즈는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조금만 더 방황하고’로 데뷔했다. ‘비도 오고 그래서’ ‘내 맘을 볼 수 있나요’ ‘널 너무 모르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최근에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만추’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떨어지는 낙엽까지도’를 통해 음원차트를 접수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