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페이스북에 “조국 사태 66일 동안 기본의 힘을 보고 느꼈다. 국민의 권리를 침해하면 언제든지 대통령과도 직접 싸울 수 있다는 적극적 주권자의 힘을 확인했다”고 했다.
황 대표는 “국민을 정권연장을 위한 도구로만 생각하는 문재인정권을 보면서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상식과 원칙의 힘을 국민과 함께 나누면서 한국당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깨우쳤다”고 했다.
황 대표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무한대의 책임 의식을 갖고, 자기반성과 변화에 쉼이 없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국민의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 국가 이익을 위해 희생하는 정당으로 나아가고, 국민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근본적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本立而道生)’라는 말이 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계속 함께 해달라”고 했다. 한국당은 19일 오후 1시 광화문에서 ‘국정대전환 촉구 국민보고대회’를 연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