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대마밭서 대마 훔치다 20대 러시아인 현장 체포

입력 2019-10-17 17:40 수정 2019-10-17 17:41
.연합뉴스

대마밭에서 대마를 훔친 외국인이 17일 체포됐다.

강원 삼척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45쯤 삼척시 하장면의 한 대마밭에서 대마를 훔친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A씨(26)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절도 현장을 목격한 밭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를 검거했다.

A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생활하고 있으며 간이 소변검사 결과 대마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삼척경찰서는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A씨를 집중추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에도 한 러시아인이 300만원 상당의 대마를 흡연 목적으로 절도한 뒤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이 러시아인은 지난달 12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