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2연패를 향해 티오프했다.
켑카는 17일 제주도 서귀포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 1라운드에서 김시우, 마츠야마 히데키(일본)와 함께 오전 9시30분 1번 홀(파4)에서 출발했다. 명성대로 구름관중을 동원했다.
갤러리들은 켑카의 샷과 퍼트 하나하나에 환호성과 탄성을 내지르며 국내 유일의 PGA 투어 정규대회를 만끽했다. 켑카는 3번 홀(파5)에서 버디 하나를 잡았다. 4번홀을 완주한 오전 10시40분 현재 1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켑카보다 10분 먼저 출발한 PGA 신인왕 임성재는 1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버디를 잡은 5번홀(파4)까지 2언더파로 켑카를 앞서고 있다.
서귀포=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