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찰, 실종자 수색 지원 전담부대 만든다

입력 2019-10-17 11:08
국민DB

대구 경찰이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해 ‘수색 지원 전담부대’를 만든다.

17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창설한 제3 경찰관 기동대를 주축으로 드론과 탐지견 등을 갖춘 전문 부대로 운영한다. 이 부대는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 등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해 활동한다.

대구 경찰은 또 실종자 수색 맞춤형 교육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으로 지역 실종사건의 조기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최근 3년간 실종사건 44건에 상설 중대가 동원됐다.

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은 “다기능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활용하고 지상 통제시스템 차량을 추가 배치하는 등 다양한 수색 기법을 개발해 실종자 발견 골든타임을 사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