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파울볼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구장은 올 시즌 개장한 창원NC파크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이 KBO 사무국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16일 공개한 ‘2019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파울볼 안전사고 현황’을 보면, 올 시즌 전체 파울볼 안전사고는 9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창원 NC파크에서 가장 많은 16건이 발생했다. 두 구단이 홈으로 공동 사용하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가장 많은 22건이 발생했지만, 구단별로 나누면 LG 트윈스 13건, 두산 베어스 9건으로 NC 다이노스보다 적었다.
다음으로는 SK행복드림구장이 10건,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10건, 수원케이티위즈파크와 부산 사직구장(울산 포함) 9건씩이었다.
최근 3년간으로 범위를 넓히면 총 368건의 파울볼 안전사고 중 67건이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나왔다. 안전사고는 2017년 143건, 2018년 122건, 올해 93건으로 감소했다.
최근 3년간 파울볼 사고 연령별 피해자를 보면, 10대 이하(58건)와 60대 이상(11건)이 19%를 차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