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출범, 초대 위원장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입력 2019-10-16 16:37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피칭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소재·부품·장비 분야 대기업·중소기업 협업을 끌어낼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가 16일 공식출범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기업인 1명, 학계 관계자 2명, 연구계 1명, 협의단체원 4명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호선으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를 초대 위원장으로 결정했다.

황 위원장은 1993년 주성엔지니어링을 창업해 원천기술 18건, 특허 2100여건을 확보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전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황 위원장은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도 맡고 있다.

상생협의회는 이날 출범식 직후 중소기업 투자설명회의 일종인 제1회 피칭데이 행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정부는 지난 8월 일본 수출 규제에 대처하기 위해 협의회 설립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