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신성용 석좌교수가 아시아 그래픽스 평생 업적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그래픽스 평생 업적상은 오랜 기간 컴퓨터 그래픽 분야에 뛰어난 공헌을 석학에게 2년에 한 번 수여되는 상이며 신성용 교수가 2회 수상자다.
아시아 그래픽스의 정식 명칭은 ‘Asian Association for Computer Graphics and Interactive Technology’로, 컴퓨터 그래픽과 상호 작용 기술 관련 201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신 교수는 컴퓨터 그래픽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세계 최고 수준 학술지와 학술회의에 지속적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상 처리, 계산 기하학 분야 기술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2013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정년 퇴임 후 한동대 석좌교수로 부임해 인문사회 분야와 ICT를 아우르는 교과과정을 개발해 후진을 양성하고 매년 1~2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 및 학술회의에 발표하고 있다.
신성용 교수는 “1993년 무렵 저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에 용감하게 뛰어들었고 이후 제 모든 학문 인생을 그 분야에 헌신했다. 이 상은 당시 제 결정이 절대적으로 옳았음을 증명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