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어초등학교, 인공지능 기반교육 시행

입력 2019-10-16 14:09 수정 2019-10-16 17:37
삼어초등학교는 오는 31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공지능(AI) 기반교육을 부산 최초로 시행한다. 삼어초 제공

삼어초등학교는 오는 31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공지능(AI) 기반교육을 부산 최초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어초는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디지털교과서)를 다년간 운영하면서 무선 인터넷 환경, 스마트 기기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고 디지털 교과서 활용 수업 노하우가 많은 교사가 많아 올해 시 교육청의 AI 기반교육 선도학교에 선정됐다.

인공지능(AI) 기반교육은 AI 애플리케이션과 AI 스피커(인공지능 비서 앱)를 활용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부모 수업으로 진행한다.

공개수업에 앞서 삼어초등학교는 AI 비서 앱, AI 스피커, 클라우드, 아이패드, 와이파이 등을 학교에 설치했다. 교사들은 직접 개발한 콘텐츠를 활용해 흥미유발, 정보수집, 개별학습, 내용정리 등의 순으로 수업을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를 키우는 창의 진로 교육 및 학교 수업을 도와주는 나만의 인공지능 비서 만들기’란 주제로 연수도 진행한다.

최병화 삼어초 교장은 “이번 교육과 연수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AI 기반교육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인재양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 핵심역량들을 선도적으로 교육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