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국축만화] 12위 맨유, 데 헤아의 부상에 한 번 더 울다

입력 2019-10-16 21:59


16일(한국 시각) 스웨덴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F조 8차전 스웨덴과 스페인 경기는 1-1로 비겼다. 스페인은 6승 2무를 기록하며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본선 진출에 성공한 스페인은 웃었지만, 맨유는 웃지 못했다. 후반 15분 골키퍼 데 헤아가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다리 근육에 문제가 생기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영국 BBC는 ‘데 헤아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과의 경기에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 라고 보도 했다.

12위의 맨유에 데 헤아의 공백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모든 포지션에 걸쳐 제 역할을 하는 몇 안 된 선수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맨유는 21일(한국 시각)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잘나가는 라이벌 리버풀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있다. 데 헤아의 부재가 더 뼈아플 수밖에 없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