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터영어, ‘2020 사업설명회’ 성황리 마무리...지역설명회 일정 공개

입력 2019-10-16 11:30

“경북 영주에서 오신 김미영 원장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원장님에게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봄 향기 가득한 개나리꽃의 향기를 선물힌다”

사전 예약 참석자 150명의 인생 스토리를 향기와 매칭시켜 각자의 카피를 만들고, 그 카피와 함께 참가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나열하며 설명회가 시작됐다. 그리고 참가자들에게는 전문 조향사의 도움을 받아 직접 만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향수가 전해졌다.

참가자들의 이름이 불릴 때마다 여기저기서 함성과 박수소리가 터졌다. 2시간으로 예정된 설명회는 참석자 150명을 소개하는 데만 1시간을 투자했다.

지난 10월 1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초등학생 대상의 말하기 중심 영어학원 브랜드 공터영어 ‘2020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의 풍경이다. ‘친구가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는 그 주제만큼이나 내용도 특별했다. 참석자들 중에는 “내 자신도 잘 몰랐던 나에 대해 너무 잘 표현했다”라며 감탄을 하는 이도 있었다.

이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공터영어 관계자는 “프랜차이즈는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얻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주제도 ‘친구가 되다’로 설정했다. 학원인들에게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를 소개하는 자리로 만들자는 게 이번 설명회의 목적이었다. 그래서 ‘공터영어 프로그램이 좋다’는 이야기보다 참석하는 원장님 한 분 한 분의 스토리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공터영어는 이번 설명회에 앞서 2020년 상반기 프랜차이즈를 희망하는 예비 원장 150명만을 선별하는 작업을 거쳤고, 여러 차례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참석자 개개인의 스토리를 취합했다. 또 취합된 스토리와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 등을 분석해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참석자들을 그룹으로 묶어 좌석을 배정했다. 그리고 설명회장에는 각 그룹의 특성에 맞는 컨설팅 전문가와 실제 공터영어를 운영하고 있는 선배원장을 배석시켰다.

실제 현장 테이블에서는 학원을 운영하거나 개원을 계획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참석자 소개에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공터영어 시스템 및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가 주된 내용이었다.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비슷한 레벨의 학생들이 가상공간에 모여 영어로 수업을 할 수 있는 VR시스템, AI기술을 기반으로 통역과 대화가 가능한 챗봇시스템, 학원운영 효율을 높이는 LMS시스템과 키오스크시스템 등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공터영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사업설명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의 85% 이상이 계약서를 작성해 2020년 상반기 가맹이 가능한 잔여석이 단 16석만 남아있다고 한다.

공터영어는 코엑스 사업설명회가 끝난 직후 지역 사업설명회 일정을 공지했다. 이와 관련 공터영어 본사 이기열 이사는 “사업설명회 안내를 시작하고 몇 주가 되지 않아 모든 좌석이 마감됐다. 마감 후에도 참석 문의가 많아 별도의 지역설명회를 잡았다. 지역설명회는 광역단위로 진행되는데, 접근성이 우수한 곳을 중심으로 장소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공터영어의 지역별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 일정은 10월 16일부터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10월 16일과 서울ㆍ경기지역(장소: 공터영어 본사) △10월 19일 서울ㆍ경기지역(장소: 광명 KTX역 역사 내 회의실) △10월 23일 대전ㆍ충청지역(장소: 대전역 역사 내 회의실) △10월 25일 대구ㆍ경북지역(동대구역 역사 내 회의실) △10월 26일 부산ㆍ경남지역(장소: 부산역 역사 내 회의실) 등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