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대회 4연승을 달리며 흐름을 탔다.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르티 뮤직홀에서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SK텔레콤 T1은 클러치 게이밍(북미)을 꺾고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와 ‘칸’ 김동하의 아트록스가 초반부터 전장을 휘저으며 한 차례 위기 없는 완승을 거뒀다. 로열 네버 기브 업(RNG, 중국)은 프나틱(유럽)을 제압하고 2승 1패로 C조 2위에 올랐다. 프나틱은 3위로 쳐졌다.
그리핀은 클라우드 나인(C9)을 꺾고 2승째를 신고했다. 유미를 선택한 ‘리헨즈’ 손시우의 활약이 눈부셨다. ‘디펜딩 챔피언’ G2 e스포츠(유럽)는 홍콩 에티튜드(대만·홍콩·마카오)를 누르고 SKT와 함께 3승 고지에 올랐다.
펀플러스 피닉스(중국)는 GAM e스포츠(베트남)를 제압하며 승수를 2로 늘렸다. 스플라이스(유럽)는 J팀(대만·홍콩·마카오)을 이기며 8강 전망을 밝혔다.
베를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