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염소플로윙재단 발대식이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재단 본부 사무실에서 열렸다.(사진)
이 재단은 염소은행을 통해 저개발국 아이들을 돕는 희망 프로젝트다.
저개발국 정부나 NGO에서 추천 받은 아이들에게 염소를 1마리씩 분양한다.
분양 받은 아이는 염소를 정성껏 키운다.
이후 새끼를 낳으면 새끼 한 마리는 반드시 염소은행에 상환한다.
염소은행은 받은 염소를 또다른 아이에게 나눠 교육과 나눔이 순환되게 한다.
재단 초대 이사장은 김승동 구미상모교회 원로목사다.
김 목사는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단군상 특별대책위원장, 한국교회 SBS 대책위원장,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교회언론회 명예대표, 극동방송 구미목회자 자문위원장, 인성교육문화진흥원 이사장, 구미기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경북지방경찰청 경목실장 등이다.
김 목사는 수락 인사말에서 “은퇴 후 편히살까 싶었다. 하지만 얼마나 살지 몰라도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이 운동을 지속할 것이다. 염소 한 마리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재산이며 꿈이자 희망”이라고 말했다.
재단 대표는 글로벌나눔네트워크 대표 배영주 목사이다.
또한 홍보대사는 임청화 백석대 교수, 고문은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용규 목사가 각각 맡았다.
임 교수는 이날 축가로 ‘참좋은 주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렀다.
이 목사는 축사에서 “선교는 주님이 주신 계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인들이 주여 주여 기도는 많이 하지만 선교활동을 열심히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한국교회가 오지의 선교활동에 적극 나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재단은 아프리카의 르완다 우간다 탄자니아 케냐에 염소은행을 세워 이 지역 아이들의 자립을 도왔다.
강지원 변호사의 건강토크 콘서트 ‘통 곡물과 저작(씹기)운동’도 관심을 모았다.
글·사진=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