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실에 흉기 들고 침입한 괴한…6학년 학생 1명 부상

입력 2019-10-15 17:19
흉기를 든 괴한이 침입한 세종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연합뉴스

세종의 한 초등학교에 흉기를 든 괴한이 침입해 6학년 학생이 상해를 입었다. 피해 학생은 팔 부위를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15일 낮 12시40분쯤 세종의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학생 한 명이 다쳤다. 괴한은 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학교를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학생은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팔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건 발생 직후 학교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학부모들에게 사건 내용을 알리는 문자를 보냈다. 아울러 앞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괴한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