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다둥이 행복 가게 73곳으로 늘어

입력 2019-10-15 15:31

대구 달성군은 1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엠허브의원 등 달성군 지역업체 43곳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다둥이 행복 가게’ 출산장려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다둥이 행복 가게는 관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용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지난 6월 1일부터 민간 업체들의 자율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달성군 다둥이 행복 가게는 73곳으로 늘게 됐다. 업종도 기존 외식과 미용업 뿐만 아니라 병원, 자동차정비소, 헬스장, 목욕탕, 롤러스케이트장 등으로 확대됐다.

다둥이 행복 가게 할인대상은 달성군에 거주하는 세 자녀 이상 가정(2019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포함)으로 비급여의료비 20%, 외식비 10% 상당 최대 5000원, 이발비 1000원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금액은 모두 30만원 상당이며 다둥이 행복 가게 상호, 위치 등 설명 자료와 쿠폰이 실린 쿠폰북 형태로 읍·면사무소에서 지급하고 있다.

김문오 군수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민과 관이 함께 힘을 모아 출산장려분위기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오는 19일 화원LH홍보관(대구시 신청사 후보지)에서 ‘제2회 달성 다둥이 가족 행복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