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강력하게 처벌해야”… 설리 죽음에 국민청원 등장

입력 2019-10-15 14:57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악플 관련 처벌을 강화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뉴시스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악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5일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연예인 f(x) 설리를 죽음으로 몰아간 악플러들의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지난해 연예인들이 악플러들로 인한 극심한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법이 바뀌지 않는다면 이런 일은 또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악플러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을 더 강하게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1시50분을 기준으로 13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는 20만명의 동의를 받으면 청원에 대해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