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설리(25)의 사망 소식 이후 가수 아이유의 노래 ‘복숭아’가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하고 있다.
아이유의 ‘복숭아’는 15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차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6계단 오른 20위를 차지했으며 급상승 차트에는 2위에 올랐다.
‘복숭아’는 아이유가 지난 2012년 발매한 싱글 ‘스무살의 봄’ 수록곡으로 설리가 곡의 주인공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가 노래하거나 피처링 한 곡들도 음원차트에서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6월 발매한 설리의 곡 ‘고블린(Goblin)’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멜론 차트 검색 인기곡에서 ‘복숭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설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가수 딘의 ‘하루살이’도 같은 차트에서 4위에 올라있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경기 성남 수정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