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뭘 그리 죄를 지었나” 이혜원 인스타 글에 응원 봇물

입력 2019-10-15 07:49 수정 2019-10-15 07:54
이혜원_인스타그램 캡처

안정환 축구 해설위원의 부인 이혜원이 악성 댓글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이에 팬들은 “신경 쓰지 말라”며 위로와 응원을 쏟아내고 있다.

이혜원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간 참 빠르다. 벌써 2019. 10. 중순…”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10대는 10㎞로, 20대는 20㎞로, 30대는 30㎞로, 40대는 40㎞”이라며 “시간이 지나가는 속도라는데… 너무 공감…하루하루가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들…”이라고 썼다.

이혜원_인스타그램 캡처

이후 해시태그를 달고 “오늘따라…이 많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는 미덕이랄까” “인생이 가르쳐준 것” “아이가 커가면서 내면이 아름다워지고 싶어 더더더 열심히 사는 일인입니다” “댓글 보면서 난 뭘 그리 죄를 지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새벽이네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었다지요”라고 썼다. 이혜원은 이 같은 글과 함께 옹기 옆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이혜원_인스타그램 캡처

해당 게시물 아래엔 위로와 응원, 격려의 댓글이 쏟아졌다. 특히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을 준 당일 악성 댓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는 점에서 걱정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