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죽음 에둘러 언급한 엠버 “앞으로의 활동 연기”

입력 2019-10-14 19:27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던 과거 FX 시절 설리와 엠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망한 설리와 함께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가수 엠버가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엠버는 14일 트위터에 올린 짧은 영문 공지를 띄웠다. 설리의 죽음을 에둘러 최근의 사건으로 표현한 엠버는 “앞으로 있을 활동을 연기하려 한다. 모든 이들에게 미안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런 자신의 선택을 이해해 주어서 감사하다는 뜻도 밝혔다.

그룹 FX 소속 가수 엠버


그룹 FX에서 함께 활동하던 설리의 죽음을 언급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엠버. 트위터 캡처

두 사람은 2009년 9월 데뷔한 그룹 에프엑스(fx)로 오랜 기간 활동했다. 2015년 그룹을 탈퇴하고 에프엑스는 현재 빅토리아 루나 엠버 크리스탈이 남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던 과거 FX 시절 설리와 엠버


설리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탈퇴 의사를 밝히기 전 악플과 루머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면서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