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오후 5시38분 조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검찰개혁 고위 당정청회의 직후 조 장관이 청와대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며 “이부분에 대해선 조 장관의 결단이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여러 고민들이 계속 이어져 오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장관은 임명 35일 만인 이날 오후 2시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개혁 방안을 발표한지 3시간이 지난 뒤였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