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올해 아홉번째 SFTS 확진 환자 발생

입력 2019-10-14 16:31 수정 2019-10-14 16:54

제주에서 올해 아홉 번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14일 제주시서부보건소에 따르면 제주시에 사는 A씨(70)는 텃밭 야외활동 이후 고열과 오심 증세를 보여 제주대병원에 내원해 SFTS 검사를 한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시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고,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하며, 작업 후에는 바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