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촉발지진과 지진특별법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기록하고자 10월 한 달간 ‘11.15 포항 촉발지진 공감&안전 콘텐츠 공모대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포항 촉발지진 피해와 이재민의 아픔 및 극복, 촉발지진 원인발표와 인적재난(지진)의 위험성, 피해주민 구제와 도시부흥을 위한 아이디어 빛 대책 등이다.
공모부문은 영상(5분 이내 UCC), 사진, 디자인, 인문(수기, 수필, 시 등) 분야로 초등부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최대 150만원 상당의 상금 및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참여방법은 우편접수(포항시 북구 흥해읍 도음로 827번길 9 (재)포항생활안전연구소), 이메일 접수(caluser@daum.net)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ohangearthquak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선정된 우수작들은 시상식 전시 및 교육·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건립 예정인 지진전시관, 트라우마치유센터 등에서 촉발지진 기록물과 함께 상시 상영 및 전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11.15 포항 촉발지진이 발생한 지 2년여가 돼가고 있다. 이재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도시재건을 위한 특별법과 국가의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 촉발지진의 위험과 이재민의 어려움, 극복과정을 함께 공유하고 기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