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연호…잊지못할 인생 추억’ 탬파베이 중심 타자 우뚝…감사 인사

입력 2019-10-14 13:15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제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성원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좋은 추억을 많이 갖고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지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제 이름을 연호해주셨던 건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만은 2009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지난해 탬파베이에 둥지를 튼 뒤 올 시즌 주전 선수로 도약했다. 데뷔 후 첫 풀타임 시즌을 치러 127경기에서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 성장했다.

최지만은 팀을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끈 데 이어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에 출전해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는 등 맹활약했다.

탬파베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막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엔 진출하지 못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